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보호사가 효나누미?

요양보호사 노조는 최저임금노동자를 효로 희석시키려는 꼼수라며 반대

관리자 | 입력 : 2017/10/07 [14:30]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5년 요양보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요양보호사의 직업윤리 고취를 위하여 전 국민 대상 공모를 거쳐 요양보호사 명칭을 ‘효나누미’로 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한민국요양보호사노동조합 이길원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저임금을 지불하면서, 효를 나눈다는 의미를 덧 붙여 열정페이와 같은 효페이를 발행했다며 사회적 인식의 개선과 직업윤리 고취를 위한다면 요양보호사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면 된다고 말했다.

 

‘효나누미’는 요양보호사의 친근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 요양보호사에 대한 긍정적이고 비전 있는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하여 공단에서 선정한 별칭이라고 했는데, 공모에서는 새 명칭을 정한 것처럼 했기에, 명칭인지 별칭인지도 분명히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8년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는 대상자 어르신의 인간다운 삶과 가족을 지켜주는 소중한 버팀목이 되었고 제도의 주축인 요양보호사는 현장의 서비스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전문인력이지만, 최저임금 수준은 물론, 감정노동 및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고, 복지부 고시의 명칭은 "노인장기보험요원"이다.


요양보호사는 대상자 어르신에게 신체활동, 인지활동, 가사활동과 같은 일상생활을 지원하며 말벗, 의사소통과 같은 정서적 지원을 통해 핵가족화와 독거노인 증가로 발생하는 노인의 정서적 고립과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치매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강조되면서 요양보호사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때에 국민건강공단이 요양보호사의 임금은 올려 줄 생각은 없이 명칭만 '효나누미'로 하여 "효 페이" 발행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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