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호, 정진석 사자명예훼손 고소

관리자 | 입력 : 2017/09/25 [16:38]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뇌물수사 뒤의 부부싸움 때문이라는 식으로 말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을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가 25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자 명예훼손 및 권양숙여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 제출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노씨는 "(뇌물수수) 재수사 논란은 사실상 실질적인 수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한 비열한 정치공세다. 아버님은 이미 돌아가셨기 때문"이라며 "그런 이유로 지난 정권에서도 재수사 논란은 그저 지저분한 정치적 공격의 소재로만 사용됐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유족과 노무현재단 측은 정 의원에 대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어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허위 사실로 고인과 유족을 욕보이셨으면 그에 따른 응분의 법적 책임을 지시면 된다. 사과도 요구하지 않겠다"며 "그 시간에 법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준비 열심히 하시기 바란다. 이번에는 그 어떤 타협도 없을 것임을 미리 알려 드린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진석 의원은 지난 20일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검찰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양숙)씨는 가출을 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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